오랜만에단편시나리오두편을의뢰받는다. 구성작가에서시나리오작가로자신을업그레이드하기위해머리를쥐어짜지만글빨은무소식이다.더구나한꺼번에두곳에서의뢰를받은거라어느한곳도제대로신경을쓰지못한다.서로내용이비슷해조금만바꾸면쉬울줄알았는데감독의취향이서로달라더욱힘들어진다. 일차마감시간도얼마남지않아결국특단의조치로작업실에쳐박혀자신을몰아붙인다. 노랑츄리닝을입어야글이잘나온다는징크스때문에단벌의노랑츄리닝을계속고수하고오늘도글빨분투를하는미영. 그녀의상상인지현실인지헛갈리는생활이이어진다.